1) 과배란주사
장기요법의 경우에는 생리 일주일전부터 피하주사를 맞기 시작하며, 단기요법의 경우에는 생리시작일부터
피하주사를 맞습니다. 과배란 주사는 여러 개의 난자를 키우기 위해 맞는 주사로, 그 용량은 개개인에 따라 조절합니다. 보통 7~10일 동안 맞게 되며, 주사를 맞는 도중 초음파로 난포의 성장을
관찰합니다. 그 외에도 GnRH길항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과배란 요법을 선택하면 성공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hCG(융모성선 자극 호르몬) 또는 GnRH agonist(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길항제)주사
hCG 또는 GnRH agonist 주사는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란시키는 역할을 하는 근육주사입니다. 가장 큰 난포가 18mm까지 자랐을 때 그 날 밤에 hcg주사를 맞고 약 36시간 전후에 난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3) 난자채취
난자 채취일에는 남성도 같이 오셔서 정액을 채취해야 합니다. 난자 채취시 정맥 마취를 하고, 질식 초음파로 보면서 가는 바늘로 난포액을 흡입하여 난자를 찾습니다. 난자를
배양액에 넣고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을 시키며 정상적으로 수정된 배아를 8세포기 이상 체외에서 배양합니다. 채취한 날부터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주사 1~2cc 근육 주사나 먹는 약, 또는 질정으로 착상을 도와주는 황체 보충요법을 받게 되며, 임신이
되었을 경우 약 2달간 동일 처방이 지속됩니다.
4) 배아이식
배아이식은 난자 채취 후 3~5일 후에 실시하게 됩니다.
배아 이식이란 배아를 가느다란 관에 넣어 질을 통해 자궁에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시술 시
통증은 없으며, 마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통 3개 전후의 배아를 이식하게 됩니다.
5) 임신 반응 혈액 검사
난자 채취 11-14일 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상 임신이 된 경우는 1주일 후 2차 혈액검사를 하고, 수치가 잘 올라가는 경우에는 1주일후에 초음파로 태낭 유무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