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초기(생후4~6개월)에 이유식 진행방법
이유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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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령 | 4~5개월 | 6~8개월 | 9~11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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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 모유나 분유 | 4회 | 3회 | 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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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 1회 | 2회 | 3회 |
시간 | 모유나 분유 | 6, 14, 18, 22시 | 6, 14, 22시 | 11, 1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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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 10시 | 10, 18시 | 8, 13, 18시 |
이유식종류 | 곡류 | 미음류 | 죽류 | 죽밥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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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류 | 거른것 | 으캔것 | 잘게자른것 |
계란 | 완숙노른자 1/4개 | 완숙 2/3개 | 완숙 1개 |
생선, 고기류 | - | 으깬것 | 잘게자른것 |
과일류 | 과즙 | 굵은것 | 잘게자른것 |
※ 주의
- 1. 이유초기에는 이유식 시도후 부족한 양을 모유나 분유로 대치한다. 유지류(버터, 마가린)는 이유 중기부터 적당량을 포함시킨다.
- 2. 두돌까지 이유식에 간을 하지 않는다.
- 3.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계란 흰자를 이유 후기에 시작한다. 계란흰자, 생선, 새우, 오렌지 주스, 딸기, 토마토, 땅콩, 견과류 등은 다른 음식에 비해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돌전에 시작하더라도 이상반응을 잘 관찰해야 한다.
- 4. 이유 후기의 이유식에는 5가지 기본 식품이 고루 포함되어야 한다.
- 5. 생우유는 돌 이후에 시작하고 소금이 들어있는 일반적인 치즈는 권장하지 않는다.
- 6. 시금치, 배추, 당근, 비트는 질산염이라는 질소화합물 때문에 6개월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 이유초기<야채쌀미음>
ㆍ재 료 : 쌀 4스푼, 당근 20g, 물 3컵
ㆍ만드는 법
① 쌀은 씻어 물에 불린 후 분마기로 곱게간다.
② 당근도 분마기로 곱게간다.
③ 쌀과 당근은 충분히 무르도록 푹 끓인 후 체에 거른다.
ㆍ영양소 :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ㆍ응 용 : 시금치, 호박, 양파, 버섯, 양배추 등 계절에 맞는 야채를 사용하고 잘 적응되면 2가지 이상의 야채를 혼합할 수 있다.
◎ 이유중기<새우야채죽>
ㆍ재 료 : 말린새우 20g, 불린 쌀 4스푼, 당근 20g, 양파 1/4개
ㆍ만드는 법
① 불린쌀을 분마기로 간다.
② 당근, 감자, 양파는 곱게 다진다.
③ 냄비에 물과 새우를 넣고 새우 맛이 우러나오도록 충분히 끓인 후 국물은 거른다.
④ ③의 새우국물에 갈은 쌀과 다진 야채를 넣고 충분히 끓인다.
ㆍ영양소 :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 이유후기<고기야채죽밥>
ㆍ재 료 : 불린 쌀 4스푼, 다진쇠고기 30g, 양파 1/4개, 당근 20g, 참기름 약간
ㆍ만드는 법
① 감자, 양파, 당근은 잘게 썬다.
②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 다진 쇠고기, 잘게 썬 야채를 넣어 볶는다.
③ ②에 물을 붓고 30분 정도 끓인 후 중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죽밥을 만든다.
ㆍ영양소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무기질
이유식이란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에서 고형식으로 바꾸어가는 시기에 주는 보충식입니다. 즉, 빨아 삼키는 행동에서 씹어 삼키는 행동으로 발달되는 과정에 빠른성장에 필요한 영양분(특히 철분)의 공급을 위하여 섭취하는 반고형식을 말합니다.
이유식의 필요성
아기가 생후 4~6개월이 되면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가 없으므로 단백질, 무기질 및 열량이 충분한 이유식을 먹여야 합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것은 영양을 보충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숟가락을 사용하여 씹고 삼키는 연습을 하면서 유치 발달을 돕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여 갖가지 음식에 길들여지는 등 성장 발달면과 식습관 형성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이유식의 시작시기
이유식은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고 체중이 6~7kg쯤 되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들은 어른이 먹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입을 오물오물 거리며 무엇이든 입으로가져가곤 하는데 이때가 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모든 아기들이 똑같이 않으며 개인에 따라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기의 발달이 늦거나 미숙아의 경우는 미숙한 정도에 따라서 한, 두달 정도 늦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때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의 단계
이유는 생후 4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이루어지며 편의상 이유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나눕니다.
◎ 이유 초기
이유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로 하루 한 번 쌀미음, 야채미음(과일즙) 등반 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로서 묽은 죽, 익혀서 으깬 야채, 생선, 다진고기, 계란 등의 반고형을 하루 두번 줍니다.
◎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로 죽밥, 잘게썬 야채, 다진 고기 등 고형식을 하루 세번 주게되며 이유식이 영양의 주공급원이 되고 모유나 분유는 감량합니다. 생선, 계란, 고기 등의 단백질로 영양분의 약1/3을 섭취하고 그외 5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며 모유나 분유는 하루 400cc 정도 줍니다.
◎ 이유 완료기
돌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하루세끼 진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고 컵으로 생우유를 하루 400cc 정도 마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유식의 최종 목표입니다.
돌이 되었다고 우유병을 열심히 빨던 아기가 어느날 우유병을 던지고는 "엄마 나 이제 우유병 안 빨래" 라고 선언하리라 기대하신다면 오해입니다.
우유병을 끊는다는 것이 그냥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9개월부터 분유를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켜야만 돌이 되어 우유병을 끊을 수가 있고 9개월부터 이유식을 하루 3번, 분유를 하루 2번 먹이고 있어야 돌이 되면 이유식을 완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유식은 돌이 되면 끝내야 합니다.
이유식의 재료와 조리방법
이유기의 아기는 신체, 두뇌 발달이 왕성하므로 풍부한 영양가를 가진 식품들을 균형있게 공급해야 합니다.
◎ 곡분류
곡물, 빵, 국수, 감자 등의 탄수화물은 높은 열량을 공급합니다. 이유단계에 따라 초기에는 미음, 중기에는 죽, 후기에는 죽밥 등으로 조리하며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일류
계절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맛이 좋아서 가미하지 않아도 잘 먹습니다. 그러나 야채보다 과일을 먼저 먹으면 과일의 단맛에 익숙해진 아가들이 야채를 먹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일단 야채나 고기를 넣은 죽을 잘 안먹으면 과일을 넣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 야채. 콩류
비타민, 무기질,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수월하게 합니다. 이유초기에는 삶아서 체에 걸러 사용하고 이후에는 삶아 으깨거나 작게 잘라서 줍니다.
◎ 계란
흰자는 최고의 단백질 식품이고 노른자는 철분의 공급원이며 유화 지방으로 소화가 잘 됩니다.
완숙된 계란을 사용하며 이유 초기에는 노른자만 주고 이후에는 계란 전체를 줍니다.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아기는 흰자를 이유 후기에 시도합니다.
◎ 생선 및 육류
단백질, 비타민, 철분의 주 공급원 입니다. 6개월 이후에 주는데 곱게 다져서 다른 음식과 섞어서 줍니다.
닭고기는 쇠고기 보다 소화가 잘되고, 쇠간은 철분이 풍부합니다. 생선은 육류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나,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변질되기 쉬우므로 신선한 것을 사용합니다. 소세지나 햄 등은 식품 첨가물과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좋지 않습니다.
◎ 유제품
요구르트(8개월 이후)는 우유를 살균 후 첨가하여 발효시킨 식품으로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 좋습니다. 치즈는 소화가 잘되고 지방, 비타민, 철분 등 영양가가 많지만 일반치즈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생우유는 이유가 완료되는 1세전, 후에 주식이 아닌 간식으로 주며 조기 섭취로 인한 빈혈과 알레르기의 발생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 선식
여러가지 곡식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섞어서 갈은 것을 말하는데 이유식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선식과 같은 혼합 유동식으로 이유식을 계속하면 씹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음식고유의 맛을 경험하지도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탄수화물이므로 영양적으로도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이유식의 재료와 조리방법
- ① 이유 초기에 미음같은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시도합니다. 시판중인 이유식을 이용하는 경우 분유와 함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미음 같이 개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입니다. 처음에는 혀로 밀어내는 수가 있는데 이는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 받아 먹는 방법에 익숙치 않기 때문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잘 먹게 됩니다.
- ② 이유 중기에는 암죽,두부같은 부드러운 반고형식,이유후기에는 죽밥 등의 고형식으로 점차 진행합니다.
- ③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주되 처음에는 오전10시경이 좋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이유식을 먼저 줍니다.
- ④ 이유 초기에는 여러가지 음식을 섞지 말고 한가지 음식을 줍니다. 양은 한 숟가락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합니다.
- ⑤ 새로운 이유식을 첨가할 때는 약 1주일 간격을 두고 시생하며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지시킵니다.
- ⑥ 이유식은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하여야 하며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 ⑦ 이유식은 중탕에 의해 체온 정도로 덥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자렌지는 너무 뜨겁게 데워지거나 고루 데워지지 않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⑧ 한번에 먹는 양이 적으므로 가족의 식사 준비중 일부를 아기에게 맞게 조리하면 좋습니다.
- ⑨ 이유식은 식생활의 틀을 만드는 기본이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주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 ⑩ 이유 후기에는 고형식을 주게 되는데 이때 포도, 방울토마토, 땅콩같은 알갱이 음식은 사레가 들리기 쉽고 기도내로 흡인되어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