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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시경클리닉]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이란?

      장세척제로 대변을 비운 뒤,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말단회장부터 직장까지의 병변을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과거에 내시경 기기와 기술의 부족 등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검사였으며 이러한 선입관으로 많은 환자들이 대장 내시경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내시경 시술자의 숙련도가 향상되고, 내시경기기의 발달, 미다졸람 등의 전 처치 약제를 사용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 수검자가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 보고에서 기존의 대장 조영술이나 위내시경보다 오히려 대장내시경이 불편함이 적은 검사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전체 대장의 병변을 관찰하여 병변을 육안으로 진단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이며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용종절제술이 가능한 유일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의 적응증
      • 대장암의 선별 검사 : 50세 이상 성인
      • 용종의 치료 및 치료 후 추적검사
      • 혈변, 대변 잠혈반응 검사 양성등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
      • 원인 불명의 변비, 설사, 복통 등의 대장증상
      • 대장조영 검사상의 이상확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

      대장항문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기계를 항문을 통해 직장 -> S자 결장 -> 하행 -> 횡행 -> 상행결장 -> 맹장 과 회장 끝부분까지 거꾸로 삽입하여 전 대장 내부를 정확히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치질, 대장염, 대장 용종, 대장암 등 다양한 대장 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기계와 내시경 수술법의 발달로 수 mm 크기의 조기 대장암도 정확히 진단이 가능하며 크기가 큰 용종도 개복 수술을 안 하고 내시경 수술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8시간 이상의 금식만 하면 되는 위내시경과 달리 대장 내부를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 검사 전에 미리 대장 내부를 청결히 하는 설사약을 복용 하여야 합니다.

      최근 대장항문내시경의 해상도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뛰어난 상태로 1mm이하의 작은 병변도 확대해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는 대장 용종과 대장암 뿐만 아니라 정상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미세한 조기 대장암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항문내시경 검사가 가장 유용합니다.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장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50세가 되면 대장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항문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는 30대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연령에 상관없이 여러 대장 및 배변 증상이 있는 경우나 이유 없는 빈혈이나 체중 감소 등 위험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항문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발생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작은 크기의 용종과 조기 대장암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 궤양이 생기며 경국 대장 전체를 막는 진행성 대장암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주위 전이를 동반하여 적절한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만성 변비, 설사 등 대변 습관의 변화, 대변이 가늘거나 혈변 및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대장증상이 있는 경우나 이유 없는 빈혈이나 체중 감소 등 위험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항문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시경 금기증
      • 장천공 또는 의심되는 상태
      • 장폐쇄
      • 전격성 대장염
      • 중증 급성 게실염
      • 복막염
      • 혈역학적 불안정
      • 최근 3주이내의 심근 경색
      • 대장 용종 절제술 시행의 금기: 항응고제나 항 혈소판 제재 사용중인 환자
      대장내시경 검사 절차

      검사 전 준비

      장을 비워야 내시경 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검사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장정결을 위해서는 검사 3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 (참외, 포도, 수박 등)과 김치 등의 채소 및 김, 미역 등의 해조류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검사 전날 점심과 저녁은 유동식 (죽이나 미음)만 먹고 검사 당일 아침은 금식합니다.
      콜라이트를 드시는 분 : 대장정결제인 콜리트는 손잡이 부분 점선까지 물을 부어 흔들어 넣은 후, 검사 전날 저녁에 반을 검사 당일 이른 아침에 반을 10분 간격에 한 컵씩 전부 드시면 됩니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하면 더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장의 움직임을 줄이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주사를 맞습니다.
      검사실 침대 위에 왼쪽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눕습니다. 항문에 윤활제 젤리를 바르고 진찰 받게 됩니다.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넣고 잘 관찰하기 위해 공기로 장을 부풀립니다.
      내시경이 구불구불한 장을 압박하면서 맹장까지 삽입되어 배가 부르게 되고, 때때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원활한 내시경 검사와 통증 감소 등을 위해 자세의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경우 15분-45분이 소요됩니다.

      검사 후

      • 진통제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난 후 일정 시간 병원에서 쉬시게 됩니다.
      • 검사 후 복부에 팽만감을 느끼시고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가스를 배출하면 속이 편하게 됩니다.
      • 검사가 끝나면 바로 식사해도 무방합니다.
      • 조직검사를 했을 경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지만 보통 곧 멈춥니다.
      • 복막염
      • 푸른 색소를 사용했을 때, 대변이 푸름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대장내시경 검사에 따른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의 합병증은 1,000명당 1명 이하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있을 때는 응급 처치 뿐 아니라, 때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지체 없이 알려야 합니다.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임산부, 출혈성 질환 및 기타 혈액 질환, 약물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는 사람, 아스피린 또는 쿠마딘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당뇨병으로 인슐린을 쓰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용종이 발견되어 용종 절제술을 바로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나중에 입원하셔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바로 용종 제거술을 시행 하셨을 경우 합병증의 가능성을 관찰하기 위해 시술 후 하루 입원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 [내시경클리닉] 직장내시경

      직장내시경

      직장과 S상 결장의 일부를 보고 나오는 검사로, 대장 전체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직장과 S상 결장의 병변의 경우 대장내시경 보다 수월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진정내시경이란(수면내시경)?

      의식하진정내시경(이하 수면 내시경)이란 수면 주사가 들어간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으로 내시경 검사를 하는 동안 환자분은 편안히 잠을 자게 됩니다. 이렇듯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거북한 내시경 검사를 편안히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연구와 경험들을 토대로 보면 일반인 들이 염려하는 것과 달리 아주 안전해 일반 내시경검사와 비교하였을 때 안전성의 차이는 없습니다.

      의식하진정내시경(이하 수면 내시경)검사를 하는 데 사용하는 약은 순간적으로 잠을 유도 하는 작용을 하나 체내에서 수분이면 약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후유증이나 다른 유해 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 [내시경클리닉] 간장질환-C형간염

      C형간염이란 무엇인가요?

      C형간염 바이러스는 1989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됩니다. C형간염은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진단되면 치료기준에 맞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간경변, 간암 등 전체 만성 간질환 환자의 약 10-15 %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C형간염 환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며, 예방은 할 수 있나요?

      1991년 이전에는 대부분 수혈과 관련되어 C형간염이 발생했으나, 그 후에는 수혈 전에 C형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적인 접촉을 통한 경우, 주사기,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감염된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벼운 키스, 술잔, 수저나 그릇 공유, 목욕탕이나 화장실 사용 등의 일상 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C형간염의 예방은 문신, 침술, 피어싱 등 주사 바늘이나 관련 장비를 공유하지 말고, 개인 세면 도구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C형간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간염 환자는 감염된 후 20-30년이 지나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C형간염의 진단은 간기능 검사와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혹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HCV RNA검사법)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에 걸리면 치료는 가능 한가요?

      모든 환자가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성C형간염(급성간염이 6개월 이내에 회복되지 않은 상태)은 간기능 수치(ALT/AST)가 상승되어 있는 환자나 혹은 간기능 수치가 정상이라도 간조직 검사에서 염증 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치료제로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과의 병합요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만성 C형간염은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나는데, 유전자 1형인 경우 유전자 2,3형에 비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48주 동안 치료하는 것을 권장되고 있으며, 유전자 2, 3형은 치료효과가 좋아 24주 동안의 치료를 권장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처방 받은 대로 정확히 약을 투여하는 것이 치료 성적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담당 의사와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적절히 조절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C형간염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감 유사 증상 : 발열, 오한, 쑤심, 통증 등의 증상 치료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대부분 간단한 조치로 좋아집니다.

      정서적인 문제 : 만성 C형간염 자체의 특징으로 여겨지는데, 치료 중에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기분 변화, 기억력의 변화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담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 : 리바비린에 의해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는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관찰하면서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끝나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상선 기능이상 : 일부에서는 인터페론 치료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상 갑상선 기능이상이나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조치를 취합니다.

      피부 건조 및 가려움증, 탈모 : 보통 이러한 증상은 치료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만성 C형간염 환자가 일상 생활에 주의할 점은 없나요?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고 특별히 간에 좋은 음식을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C형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C형간염에서 특히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어 있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은 간에 해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간질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내시경클리닉] 간장질환-B형간염

      만성 B형간염이란 무엇인가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원인의 70%를 차지하며 감염 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만성화된 B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서 자신을 복제하고 증식하는데, 인체의 면역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때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억제된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가 '만성 간염'입니다. 오랫동안 간세포가 재생과 손상을 반복하면, 간세포는 건강한 세포가 아닌 비정상적인 섬유 조직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결국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비활동성 B형간염 보유자와 만성 B형간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만성 B형간염이란 B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로 인해 만성적으로 간수치의 상승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항바이러스제 등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이 미약하고 간수치도 정상인 경우를 '비활동성 B형간염 보유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약물 복용 등은 필요하지 않지만 간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혈액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검사를 많이 하는데 어떠한 검사가 있나요?

      다음은 B형간염에 대한 검사입니다.

      HBsAg양성 반응은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Anti-HBs양성 반응은 예방 접종을 했거나 또는 B형간염에 면역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HBeAg양성 반응은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HBeAg이 음성이면서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DNA
      (HBV DNA)
      혈중 B형간염 바이러스 양을 측정하는 검사로 항바이러스제 치료 전후 이 수치를 보고 치료 반응과 방침을 결정합니다.
      간기능 검사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ALT(GPT), AST(GOT)등이 있습니다.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세포 속에 있던 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나오면 혈액 검사에서 이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간염의 상태를 모두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하여 초음파나 CT 등과 AFP 혈액 검사를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간암은 대부분에서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검사를 통해서 초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B형간염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60배 이상 높기 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된 경우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주기적인 검사만 시행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간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상태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물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합니다. B형간염의 치료는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간수치를 정상화하며, 이를 통해서 장기적으로 간경변, 간암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B형간염 치료제는 인터페론과 같은 주사제와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클레부딘 등의 경구용제가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나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약제에 대한 내성(저항성)이 생기고 투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재발의 확률이 높다는 문제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하면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대체로 일반적인 식사나 적절한 운동 등 일상생활에의 제한은 없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골고루 식사를 하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입증되지도 않은 일부 한약재,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편중된 음식만을 고집하면 간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더 나아가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데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피어싱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것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항체가 있는 배우자는 안전합니다. 간염환자의 배우자나 가족들은 B형간염 검사를 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 90 % 이상 아이에게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또한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형간염이란 무엇인가요?

      C형간염 바이러스는 1989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됩니다. C형간염은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진단되면 치료기준에 맞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간경변, 간암 등 전체 만성 간질환 환자의 약 10-15 %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C형간염 환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며, 예방은 할 수 있나요?

      1991년 이전에는 대부분 수혈과 관련되어 C형간염이 발생했으나, 그 후에는 수혈 전에 C형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적인 접촉을 통한 경우, 주사기,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감염된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벼운 키스, 술잔, 수저나 그릇 공유, 목욕탕이나 화장실 사용 등의 일상 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C형간염의 예방은 문신, 침술, 피어싱 등 주사 바늘이나 관련 장비를 공유하지 말고, 개인 세면 도구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C형간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간염 환자는 감염된 후 20-30년이 지나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C형간염의 진단은 간기능 검사와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혹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HCV RNA검사법)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에 걸리면 치료는 가능 한가요?

      모든 환자가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성C형간염(급성간염이 6개월 이내에 회복되지 않은 상태)은 간기능 수치(ALT/AST)가 상승되어 있는 환자나 혹은 간기능 수치가 정상이라도 간조직 검사에서 염증 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치료제로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과의 병합요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만성 C형간염은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나는데, 유전자 1형인 경우 유전자 2,3형에 비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48주 동안 치료하는 것을 권장되고 있으며, 유전자 2, 3형은 치료효과가 좋아 24주 동안의 치료를 권장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처방 받은 대로 정확히 약을 투여하는 것이 치료 성적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담당 의사와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적절히 조절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C형간염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감 유사 증상 : 발열, 오한, 쑤심, 통증 등의 증상 치료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대부분 간단한 조치로 좋아집니다.

      정서적인 문제 : 만성 C형간염 자체의 특징으로 여겨지는데, 치료 중에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기분 변화, 기억력의 변화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담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 : 리바비린에 의해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는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관찰하면서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끝나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상선 기능이상 : 일부에서는 인터페론 치료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상 갑상선 기능이상이나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조치를 취합니다.

      피부 건조 및 가려움증, 탈모 : 보통 이러한 증상은 치료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만성 C형간염 환자가 일상 생활에 주의할 점은 없나요?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고 특별히 간에 좋은 음식을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C형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C형간염에서 특히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어 있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은 간에 해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간질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내시경클리닉] 복부초음파

      복부초음파

      상복부초음파는 인체에 전혀 무해한 초음파를 몸안에 투과시켜 장기로부터 반사되는 반사파를 수신하여 나타난 영상을 모니터로 관찰하고, 복부 장기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복통이 있거나 소화 불량, 속쓰림,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는 경우 복부 장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복부초음파를 시행합니다. 상복부초음파는 간, 담낭, 담도, 췌장, 비장, 신장(콩팥), 부신 등의 상복부 장기의 모양, 크기, 종양의 성상을 관찰하는데 이용됩니다.

      검사 진행 방법

      1. 검사 전에 8시간 이상 금식합니다.
      2. 검사 시 침대에 앙와위로 편안히 눕습니다.
      3. 검사부위에 윤활제를 바릅니다.
      4. 검사자의 요청에 따라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합니다. (환자는 호흡을 잠시 멈추고 배를 불룩하게 내미는 협조를 해야 합니다)
      5. 검사자는 검사부위를 탐촉자를 움직이면서 검사합니다.
      6. 검사 소요시간은 10~20분정도 걸립니다.

      복부초음파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권장됩니다.

      1.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2. 배가 더부룩하고 복부가 팽만된 경우
      3.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
      4. 소변이 진하거나 피가 관찰되는 경우
      5. 만성적인 소화불량증
      6. 복부 암의 조기 진단을 원하는 경우

    • [내시경클리닉] 갑상선초음파

      갑상선초음파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갑상선 연골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비 모양으로 정중앙을 기준으로 각각 좌엽과 우엽으로 분리되고 협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 엽은 길이가 약 4-5cm, 너비가 1-2cm, 두께가 2-3cm이며, 무게는 모두 합하여 15-20g 정도입니다. 정상인에서는 외관상 갑상선이 보이지 않으나, 목이 날씬한 여성에서는 턱을 들 때 윤곽이 보일 수는 있고, 촉진하여 만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초음파는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전혀 무해한 초음파를 몸 안에 투과시켜 나타나는 영상을 모니터로 관찰하여 갑상선의 이상 유무를 알아내는 검사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전하고 반복하여 검사하여도 고통이 없는 검사법입니다.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결절의 내용물이 고형물인지 낭종인지 판별이 가능하며, 치료 후 결절의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갑상선 기능은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갑상선 검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갑상선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함께 병행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초음파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권장됩니다.

      1.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한 경우
      2. 얼굴, 손발이 붓고, 피부가 누렇게 뜬 경우.
      3. 다른 사람에 비하여 추위나 더위를 잘 못 참는 경우
      4. 체중의 급격한 증가나 감소가 된 경우
      5.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6. 목에 뭔가 만져지는 경우

    • [유방클리닉] 유방이란?

      유방이란?
      해부학적 구조

      유방은 유방을 둘러싼 피부와 피하지방, 그리고 유방조직 (유엽, 유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방 하부에는 가슴근육(대흉근)이 위치하여 늑골을 감싸고 있으며 흉벽을 이루게 됩니다. 유엽은 15-20개가 있으며 각각의 유엽 은 직접 모유를 만드는 여러 개의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엽에서 만들어진 모유는 유관이라고 불리는 작은 유관(乳管)을 통해 유두로 배출 됩니다. 유방암 중 80% 정도가 유관의 세포에서 생기므로 유관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5-10% 정도는 소엽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유방 조직은 상부 외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방암은 유방의 상부 외측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50%). 이에 비해 하부내측은 유방 조직이 가장 적기 때문에 유방암의 빈도가 가장 낮습니다 (6%).

      유방의 발달

      여아의 유방은 9세에서 13세 사이가 되면서 내부 조직의 발달이 점차 촉진되어 원판을 이루는데 이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입니다.

      영국의 의사 태너(Tanner)는 여성의 유방 발달을 다음의 5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Tanner stage)

      1 단계어린이의 가슴이 사춘기까지 유지되는 단계로 유두가 튀어 나오지만 유륜부의 색소침착은 없다.
      2 단계8 - 10세가 되면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유륜 하방에 유방 조직이 촉지 되며 이때 유방과 유두가 같이 돌출 된다.
      3 단계13 세 - 14세 전 후 하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더욱 왕성해져 유방의 직경과 유두가 커지고 유륜부의 색소침착이 이루어 진다.
      4 단계커진 유방 위로 유두와 유륜부의 형성이 두드러 지는 시기로 유륜이 커지고 색소침착이 증가된다.
      5 단계유방이 부드러운 외형을 이루어 더욱 성숙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유방은 사춘기 이전에는 작지만 사춘기에 들어 뇌하수체 전엽에서의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여 유방 발육을 자극합니다.
      또한 배란이 되는 나이 즉 초경이 시작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유방을 더욱 성숙시킨다. 따라서 사춘기가 지나면서 유방은 상당히 커지며 임신 중에는 훨씬 커지고 분만 후 수유기에 가장 크게 되었다가 수유가 끝나면 다시 줄어듭니다.
      유방이 크고 작음은 결국 사춘기를 지나면서 결정되며 이때의 적절한 영양상태 즉,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가 유방 발육을 촉진할 수 있다. 이렇게 발달한 유방은 그 이후로는 더 이상의 성장을 멈추고 일정한 모양 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유선조직은 점차 퇴화하고 체내 지방으로 대치되어 유방은 쳐지고 피부는 쭈글쭈글해 집니다.

      유방의 퇴화

      여성의 유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진정한 유방 조직은 감소하고 지방이 늘어남에 따라 쳐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은 50세 전후하여 이른바 폐경기를 맞이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생성이 현격히 줄어들어 월경이 불규칙해 지며 유방의 통증, 멍울 또는 유두 분비물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들 중 상당수의 여성들은 폐경기 증후군이라고 하여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뼈 마디가 쑤시는 증상으로 고통 받기도 합니다. 여성호르몬은 주로 난소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연령증가에 따른 난소 기능의 저하가 호르몬 분비 감소를 가져와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만 부신이나 난포에서 생성된 남성호르몬이 지방 조직에서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어 호르몬 생성이 어느 정도는 유지 되며 비만한 여성의 경우 지방성분이 많아 폐경 증상이 가벼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감소는 유방조직 및 유선조직의 퇴화와 함께 지방조직으로의 대치를 가져와 유방의 탄력이 없어지고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유방 X-ray 촬영이 젊은 여성에서보다 중년 이후의 여성에서 더욱 효과적인 이유는 젊었을 때는 유방이 높은 밀도의 치밀한 구조를 가진 유선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느슨하고 방사선 통과가 쉬운 지방으로 채워져 X-ray에 의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임신중 유방의 변화

      임신이 되면 초기부터 유방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유방이 부풀고 평소 생리 전에 비해 유방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되며 점차 빠른 속도로 유방이 부풀고 단단해 집니다.

      이때 관여하는 호르몬은 주로 프로락틴(prolactin)과 옥시토신(oxytocin)이며 여기에 부수적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 작용합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성되며 임신 8주부터 생성 됩니다.

      즉, 프로락틴은 젖의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데 임신 중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길항 작용으로 그 역할이 억제되어 오다가 출산과 동시에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그 작용이 커지게 됩니다. 이로써 젖의 생성이 촉진되며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분비가 촉진되어 수유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출산 후 처음 1주일 동안 나오는 초유(colostrum)는 신생아의 면역기능을 담당할 면역 글로불린-A 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종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말기에는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약 300g 정도 커지게 되는데 이는 유선의 발달과 혈액 순환의 증가 때문이며 이는 출산 후 수유 중에도 지속되다가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폐경기 증후군

      폐경을 맞이한 여성 중 상당 수는 얼굴이 화끈 거리고 뼈마디가 쑤시거나 심지어는 심장 및 혈관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폐경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에 쓰이는 약제는 뼈를 강화하기 위한 캴슘 제제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제제가 주요 성분입니다.

      이때 칼슘은 위산 과다를 촉진하여 위장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잇달아 발표되는 만큼 전문가의 지시에 의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검사들

      유방검사들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으로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가장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무증상 환자에서 유방촬영술을 시행하여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30% 감소시켰습니다. 따라서 무증상 여성의 유방암 검진방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유방촬영술은 양쪽 유방을 다른 방향으로 각각 2장 씩 촬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촬영 시 특별히 고안된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꼭 눌러서 찍는데, 많이 눌러서 유방이 납작해질수록 방사선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방을 압박해서 찍게 되므로 여성들이 아파하고 찍기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방은 부드러운 조직으로만 되어 있어 그냥 찍으면 흐리게 나오므로, 아프더라도 적절한 압박을 하여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압박으로 잘 찍힌 유방촬영술에서 유선조직은 사진상 흰색으로, 지방조직은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조직의 양이 증가하고 유방조직이 퇴화하므로 유방 촬영상 그 양상도 변화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서양여성의 유방에 비해 치밀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30세 이하의 여성에서는 유방촬영사진상 유선 조직이 많고 치밀하여 하얗게 나와 병변이 있어도 가려져서 못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초음파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건강검진 1차

      유방촬영사진상 유방암은 종괴(혹) 또는 미세석회화의 양상으로 발견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모양이 불규칙하고 경계가 지저분한 종괴로 발견됩니다.

      유방암의 약 1/4에서는 미세석회화의 양상을 보이며, 조기 유방암의 경우 종괴는 보이지 않고 미세 석회화만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유방 초음파에서는 병변을 찾을 수가 없고 유방 촬영에서만 나타나므로 초음파 검사만으로 암검진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때로는 종괴는 보이지 않으나 유방의 조직이 뒤틀려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암의 가능성이 있을수 있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초음파

      일반건강검진 1차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병변의 정밀검사시, 만져지는 혹의 정밀검사시, 유방촬영술에서 고밀도(치밀) 유방인 경우 보조적인 검사로 이용됩니다.

      멍울이 만져질때

      이 멍울이 정상 유선조직의 증식인지 또는 종양인지 가리고, 조직 검사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도 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정확히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밀유방'에서는

      필요한 경우 초음파검사를 병행하여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젊은 여성은 유방촬영술에 앞서 초음파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합니다.

      유방에 종양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조직검사를 하거나, 유방촬영이나 초음파로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야 하며, 이전에 조직검사를 하였더라도 다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종괴는 보이지 않으나 유방의 조직이 뒤틀려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암의 가능성이 있을수 있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나 초음파 검사상 나타나는 이상부위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을때 시행하는 세포검사입니다. 간편, 정확하고 큰 합병증 없이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약 90% 이상에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으며, 위양성율 (암이 아닐 경우 암으로 진단되는 것)은 0-0.4%로서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약 5~10%에서는 실제 암이라도 암으로 진단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진찰 소견이나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소견이 세포흡인 생검의 결과와 다른 결과를 보일 때에는 재검이 필요하며, 중심부 바늘 생검 또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방법

      가는 주사바늘로 혹을 찔러 여러번 흡인하여 세포를 체취합니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만 간혹 피가 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 시행후 10~30분 정도 꼭 눌러서 지압하시면 됩니다.

      중심부 바늘생검(care needle biopsy)

      중심부 바늘생검은 세침 흡인검사시 사용하는 바늘보다 더 굵은 바늘로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세침흡인 세포검사에 비하여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부분마취가 필요하고 피부절개도 보통은 2~3mm 정도 필요(실로 봉합할 필요는 없으며, 상처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하며, 출혈의 가능성도 세침흡인 세포검사보다 약간 높습니다.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더 정확한 검사가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간혹 심한 결합조직이 형성되어 있거나 괴사 등으로 인하여 충분한 조직표본을 얻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재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정확하게 멍우리 위치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초음파 혹은 유방촬영술 유도하 조직생검

      만져지지 않는 작은 유방 종괴는 대부분 초음파 상에서 보이게 되는데 먼저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종괴를 찾아 세침검사를 하거나 굵은 바늘로 생검을 하며, 확실한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는 바늘로 종괴 부위에 위치시킨 다음 수술장에서 전신마취하에 종괴를 다 절제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한편, 유방촬영술에서만 보이는 미세석회화침착 병변은 초음파로는 잘 관찰이 어려우므로 유방촬영기계를 이용하여 병변에 바늘을 위치시키고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절제생검

      절제생검은 혹이 있는 부위를 모두 들어내어 검사하는 방법이며 양성종양에 대한 치료방법이기도 합니다. 가장 정확한 조직검사 방법이며, 지켜보면서 정기 검진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애매한 모양의 혹일 경우에 혹의 제거를 결정하기도 하지요.

      미용적인 피부절개

      최대한의 미용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지만 병변이 암으로 밝혀질 경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런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피부 주름선을 따라 절개 : 상부유방에 있는 혹 ,하부 유방의 깊이 있는 혹
      유륜주위를 따라 절개 : 젊은 여성에 있어서 섬유선종이 의심되는 종괴를 제거할 때
      방사형 절개 : 유방하부의 작은 혹

    • [유방클리닉] 유방암-유방암의 조기발견

      유방암의 조기발견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조기 발견하면 유방암은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2005년 발표된 한국 유방암 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을 보면 유방암 수술 후 0기는 99%, 1기는 96%, 2기는 89%, 3기는 59%, 4기는 28%순으로 병기가 증가할수록 완치율이 떨어집니다.

      둘째는 조기 발견하면 유방보존수술이 가능할 확률이 높아지고, 유방을 절제 하더라도 복원 수술을 같이 시행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방 자가 검진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매달 월경이 끝난 후 1주일 뒤에, 폐경기가 지난 여성은 매달 1일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거나 젖꼭지를 짜본 후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즉시 유방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하지만 한국여성 대부분이 유방에 대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매달 한 번씩 유방을 만져보는 것을 귀찮아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어느날 갑자기 유방암에 의한 멍우리를 발견해서 오는 경우에는 이미 멍우리가 크거나 겨드랑이 임파선에 퍼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이미 뼈, 폐, 간, 뇌와 같은 전신 장기에 퍼져있기도 하여 환자 가족과 의료진을 안타깝게 하게 됩니다.

      둘째는 유방 정기 진찰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일년에 한번, 혹은 매년 자기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을 정해서 아무런 증세가 없다고 느껴져도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방법으로서, 실제로 유방암 초기 때는 유방암에 의해 생긴 멍우리가 있어도 일반 여성들은 그 것이 암인지 혹은 원래부터 유방에 있던 딱딱한 멍우리인지 구별하기 힘든 때가 많지만 숙련된 의사들은 감지해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는 유방사진촬영 방법입니다.

      한 개의 유방암 세포가 자라서 우리 손에 느껴지려면 적어도 1cm의 크기는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되기까지는 평균 약 4년 - 7년의 기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기간 중에는 실제로는 유방에 미세한 암이 있어도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유방사진 촬영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듭니다.

      이와 같이 만져지지는 않으면서 유방 사진촬영에서만 발견되는 경우는 사진상에 작은 덩어리가 보이거나, 유방조직이 변형되어있거나, 조개 껍질 같은 석회질을 미세하게 갈아서 뿌려놓은 듯한 모양의 미세한 악성 석회질침착(microcalcification)이 보이기도 하며, 혹은 두 가지가 동시에 보이기도 합니다. 유방의 결절 없이 미세 석회질 만으로 이루어진 암의 경우는 유방암 초기, 즉 1기 이하의 경우가 많으므로 유방 절제술 혹은 유방보존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으며 항암제 주사 같은 어려운 치료를 더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기 검진 및 유방 사진 촬영으로 발견되는 유방암의 특성 (2005, 서울아산병원)

      표: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서 발견된 유방암과 증상이 있어 발견된 유방암 환자들의 비교

       유방검진에서 발견된 유방암증상이 있어 발견된 유방암
      환자수(%)281 (22%)970 (78%)
      수술방법(%)유방보존수술 60%
      유방복원수술 : 유방절제수술
      40% : 60%
      유방보존수술 43%
      유방복원수술 : 유방절제수술
      28% : 72%
      침윤암의 평균 크기1.4cm2.4cm
      임파선 전이가 없는 비율(%)79%58%
      0기 환자의 비율
      1기 환자의 비율
      5년 전체 생존율
      5년 무병 생존율
      18%
      54%
      96%
      92%
      6%
      33%
      81%
      68%

      * 1989-199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

      따라서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만으로도 대부분 완치될 수 있고, 항암제 주사치료와 같은 어려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나 유방사진촬영이 중요합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암-유방암의 위험인자

      유방암의 위험인자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환경적, 영양적, 호르몬적 인자들이 모두 관여하는 것 같습니다.
      서구에서 잘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 인자들을 살펴보면,

      (1) 가장 분명한 위험인자는 성과 나이입니다.

      남자들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으나 여성이 유방암 발생률이 남자보다 100배가 높습니다.
      유방암은 20대 여성보다 40대 여성에서 생길 확률이 400배 더 높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50대 이후의 여성에서 생길 확률이 더 높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40대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50대, 30대 순으로 많아 서구보다는 15-20년 정도는 더 젊은 나이에 호발합니다.

      (2)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을 3-4배 정도 더 잘 발생시킵니다.

      모친이나 자매 혹은 딸이 유방암을 앓은 경우에, 이미 한 쪽 편에 유방암이 있었던 경우 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에 유방암 유전자(BRCA1, BRCA2)가 밝혀 졌는데, 만약 여성이 이 유전자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일생동안 유방암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60%~80%나 됩니다.

      (3) 여성호르몬은 세포증식과 DNA의 손상 및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통해 유방암의 위험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상황들 즉, 12세 이전에 월경을 시작한 여성, 55세 이후에 폐경이 된 여성, 35세 이후에 첫 임신을 한 여성은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다소 높아집니다. 그리고, 독신 또는 평생 임신을 하지 않았던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빈도가 다소 높습니다. 또한, 수유는 유방암을 막는데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폐경증세로 호르몬대체요법을 받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호르몬대체요법을 5년 이상 오래 하는 경우에 유방암의 위험을 약간 높인다고 합니다.

      (4) 식생활 습관과 생활환경 요인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많이 하는 경우,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음주, 폐경후의 비만 등도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방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유방암의 위험 인자 (risk factor)'들 중에서 나이, 가족력, 첫 출산시의 나이, 조기 초경, 늦은 폐경 등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반면, 음주, 호르몬 대체요법, 폐경후 비만 등의 위험 인자들은 조절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유방 암에 대하여,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유방검진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유방암 환자들 중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모든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발생의 고위험군

      ※ 아래 항목에 해당되는 분은 반드시 유방암 검사가 필요합니다.

      1 50대 이후의 여성
      2 유방암 환자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
      3 초경 연령이 있는 12세 이전이 여성(빠른초경)
      4 폐경 연령이 있는 55세 이후인 여성(늦은폐경)
      5 만삭분만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여성
      6 첫 만삭분만시 연령이 35세 이후로 늦은 여성
      7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8 체중이 64kg이상 혹은 비만지수가 25이상인 여성
    • [유방클리닉] 유방암-유방암의 증세

      유방암의 증세
      1. 만져지는 딱딱한 혹

      만져지는 혹이 모두 유방암은 아니지만 유방전문의의 진찰 및 몇 가지 검사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악성이 아닌 양성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주기적인 검사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나 있을 수 있으나 상외측이 가장 많지요.

      2. 유두 분비물

      특히, 피가 보이거나 맑은 물이 보일 때에도 암인 경우가 있습니다.

      3. 피부, 유두 함몰

      암이 진행하면 유방의 피부 혹은 유두가 유방 속으로 끌려들어가 옴폭 패이기도 합니다.

      4. 유두 습진

      유두 피부가 습진처럼 헐거나 진물이 나면 유방암의 일종인 파젯씨 병의 증세일 수가 있습니다.

      5. '염증성 유방암'

      멍우리는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벌겋게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암이 진행하면 유방피부의 부종으로 마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임파선이 암 세포에 의해 막혀 피부가 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6. 만져지는 겨드랑이 임파선

      암이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에 전이되면 커진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7. 유방 형체 이상

      암이 더욱 진행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보일 때는 유방 전문 병원을 찾으셔서 혹시 유방암이 아닌지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아무 증세 없이 정기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아직도 전체 환자들 중 17.8%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발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 유방암이므로 완치확률이 높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한 암의 조기 발견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암-유방암의 치료방법

      유방암의 치료방법

      일단 유방암이라고 판정을 받으신 분들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얘기를 듣지만 수술을 하다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차일 피일 미루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만 이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십중팔구 더 심해져서 다시 내원하십니다.
      유방암의 수술은 위험성이 큰 수술이 아닙니다.
      또 회복시간도 굉장히 짧아서 아주 안전한 수술이지요.
      게다가 유방암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그러면 유방암의 치료방법을 보겠습니다.

      국소치료 (암이 있는 부위의 치료)

      1. 수술

      먼 곳에 전이만 없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VAB(진공보조유방종양절제술) 나 방사선 만으로 치료할 수 없느냐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아직은 그런 방법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2. 방사선치료

      유방, 액와부 등이며, 전신 방사선 치료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유방을 남겨두었거나, 완전 절제하였더라도 진행된 형태의 국소암(멀리 전이가 가지 않은 경우)일 때 시행하며, 입원이 필요 없습니다. 약 1달 반 정도 소요됩니다.

      전신치료(온몸을 돌아다니는 암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시행하는 치료)

      1. 항암 화학요법

      항암 주사로 구토를 유발시키고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이 있는 약들이 많습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병원과 약물에 따라 입원여부는 결정됩니다.

      2. 호르몬 치료

      유방암이 여성호르몬에 의해 자라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 그 반대 작용을 하는 항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암의 성장을 저해시킵니다.
      주로 먹는 약으로 많이 나오며, 주사제 중 항암주사를 대신하는 항 호르몬 주사도 있습니다.

      수술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치료는 환자에 따라 선택되어집니다. 이는 수술후 1주일쯤에 나오는 조직검사 결과가 모두 나와야 결정이 되며,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일단 암으로 진단받으면 두려워 말고 병을 먼저 알아보십시오.
      어떤 경로로 치료가 된다는 것도 자세히 들으시고 열심히 치료 받으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암-유방암의 수술치료

      유방암의 수술치료

      유방암 수술방법은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절제수술이며, 다른 하나는 유방보존수술 방법입니다.

      1. 유방절제수술

      이 방법은 유방암 조직은 물론 유두를 포함한 유방 전체를 절제하면서 동시에 겨드랑이의 임파선까지 전부 제거하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이유는 유방암이 다른 암보다는 휠씬 다발(multicentric)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미 유방에 암 덩어리가 만져지면 이것 외에도 유방 내 다른 부위에 만져지지 않는 다른 암 조직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으려면 보존 수술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피부보존 유방절제술및 즉시 유방재건수술을 택하실 수 있습니다.

      2. 유방보존수술

      이 방법은 유방을 전체 다 절제하지 않고 유방암 조직을 포함해서 주변의 정상조직의 일부까지만 제거하고, 겨드랑이 림프절은 겨드랑이 밑에 새로운 절개선을 넣어서 제거해냅니다.
      유방의 많은 부분과 젖꼭지는 남아있게 되며 수술 후 상처가 아물면 퇴원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미용효과 및 심리적, 정신적 만족감이 크다는 데있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이 많은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의 유방암 환자의 60%정도가 30대-40대의 젊은 여성) 유방보존수술 방법의 필요성이 크다고 하겠으며, 몇몇 대규모의 연구를 통해 유방보존수술과 유방절제술 후 재발 및 생존율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져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 유방암이 늘어남에 따라 유방보존수술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정한 조건이 필요한데,

      • 1. 암의 크기가 3cm이하의 작은 유방암일 것.
      • 2. 암이 유두에서 2cm이상 떨어져 있을 것.
      • 3. 유방암이 1기 혹은 2기에 해당 할 것. (3기 이상은 어려움)
      • 4. 유방에 2개 이상의 암이 동시에 존재하지 않을 것.
      • 5. 유방 크기가 너무 작지 않을 것.
      • 6. 유방사진 촬영상 미세한 석회질이 광범위하게 보이지 않을 것. 등등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유방보존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했을 경우에 치료 성적은 유방절제수술과 같습니다.
      즉, 1기나 2기 환자에서 유방절제수술을 받았거나 유방보존수술을 받았거나 두 경우의 완치율 및 생존율은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같은 병기인 경우 유방절제수술을 받았거나 유방보존수술을 시행했거나 치료 성적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유방을 많이 절제했다고 해서 완치가 더 잘되는 것도 아니고, 유방보존수술 후 뼈, 폐, 간 등의 전신 재발이 더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유방이 남아 있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1차례 이상 유방클리닉을 통하여 유방 내에 암이 재발하는지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유방사진촬영과 유방진찰이 꼭 필요하며, 이 수술 후 10년 내에 유방 내에서 암이 재발하는 경우는 5~10%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그 때는 유방을 절제하여야 합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암-남성유방암

      남성유방암

      많은 사람들이 남성에서는 유방암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남성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에 비해 1/100로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이 멍우리가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우리인지 암 덩어리 인지 구별하기 위해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남성의 유방암이라 하여 여성의 유방암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수술후의 예후도 여성의 유방암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 환자는 BRCA라는 유방암 유전자의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방클리닉] 유방의 흔한증상-유방통증

      유방의 통증

      유방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는 유방 증상 중 가장 흔합니다.

      유방통증은 성격이 예민하고 조급한 여성들에게서 잘 생기는 정신신경증세라고 잘못 생각되었으나, 현재는 신체내의 생리적인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의 과민반응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는'병'이라기 보다는 생리적 현상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상적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에는 유방의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어느 정도이상의 통증을 병적인 것이라고 하는지는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 통증이 절대로 유방암에 의해 생긴 증세가 아니라는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대부분 저절로 증세가 없어집니다. 나머지 10% 정도의 환자만이 통증이 1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데, 이럴 때만 유방클리닉 등을 통한 약물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유방통증 원인

      카페인의 과량 섭취가 원인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많은 사람이 월경불순을 같이 동반하고, 대부분의 유방 통증이 월경 주기에 따라 같이 변화하는 점과, 폐경이 되면 자연히 통증도 없어지는 점등으로 미루어 체내의 여성 호르몬의 일시적인 변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유방통이 심한 때를 달력에 표시해 보면 월경과 주기를 함께 하는지 확인할 수 있겠지요.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유방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기 이후에 호르몬들의 비율이 변화되고, 유즙분비 호르몬(prolactin)의 분비 이상 같은 것이 원인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위장약이나 혈압약, 신경안정제 같은 약을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유방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유방통증의 분류

      통증은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주기적(cyclic)통증이며, 다른 하나는 비주기적(non-cyclic) 통증입니다.
      주기적인 통증은 대체적으로 월경 전에 가장 심하며 월경이 시작되면 감소하고 평균 한 달에 5일정도 양쪽이 다 아픈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쪽만 아픈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방 통증은 이러한 주기적인 통증으로서, 통증부위는 명확하게 어느 곳이라고 지적하기 힘들지만 대개는유두를 중심으로 하여 바깥쪽과 위쪽에 통증을 많이 느끼며 " 무겁다, 아프다, 쓰리다, 찌릿찌릿하다. 무엇이 닿으면 깜짝 놀랜다.불편하다."등으로 표현되는데, 심한 경우는 겨드랑이와 팔 끝까지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통증은 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으며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사용시에는 통증이 감소하기도 하며 평균 7년 정도의 증상기간을 보이지만 심하게 느껴지는 때와 그렇지 않은 기간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비주기적 통증은 월경 주기에 관계없이 불규칙하게 통증을 느끼며 주기적 통증에 비해서 드문 편이고, 대부분 원인불명으로서 40대 이후에 많으며 폐경기가 지난 후에도 올 수 있습니다. 통증부위는 비교적 명확하게 지적할수 있으며 대개는 한쪽 유방에만 느끼고 통증의 표현은 " 예리하다. 칼로 찌르는 것 같다. " 등으로 표현되며 통증은 지속적일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비주기적 통증을 느끼면서 유방에 멍우리가 만져질 때는 반드시 유방암과 구별하기위해 유방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유방암과의 감별진단

      대부분의 유방 통증자체는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 진찰과 동시에 유방 사진 촬영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초기유방암 환자에서 유방 통증을 동시에 호소한 사람이 7%-10%정도 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1. 기다려 본다.
      우선은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대부분의 통증은 2-3개월 관찰하면 저절로 없어지니까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카페인, 지방 섭취 줄이기.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콜라, 커피, 홍차, 녹차, 코코아 등과 같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줄이거나 삼가도록 합니다.
      또한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유방통과 결절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지방질이 높은 음식을 줄이거나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달맞이꽃 종자유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달맞이꽃 종자유 (리놀렌산 제제)를 하루 1~3g, 3개월정도 사용합니다. 특별한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한 약입니다. 여기에 효과가 없으면 의사 처방에 따라 타목시펜, Danazol, Bromocriptine, Progesterone 등으로 바꾸어 시도해 볼 수는 있으나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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